[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미국 프롭테크 기업 오픈도어가 인도 사업을 철수한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이를 두고 단순한 구조조정을 넘어 AI(인공지능)가 글로벌 아웃소싱 산업의 경제성을 흔들기 시작한 상징적 사례라는 해석이 나온다. 12일 로이터와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오픈도어는 최근 인도 사업 전면 철수를 결정했다. 2024년 인도 내 사업 확장에 나선 지 2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다. 카즈 네자티안 오픈도어 CEO(최고경영자)는 고객이 있는 미국으로 운영 업무를 다시 가져오고, 더 적은 인원으로 운영되는 'AI 네이티브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이 주목받는 이유는 인도가 세계 최대 글로벌 역량센터(GCC) 시장이기 때문이다. GCC는 글로벌 기업이 IT(정보기술), 재무, 연구개발(R&D)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해외에 설립한 전담 조직을 뜻한다. 현재 인도에는 2100개가 넘는 GCC가 운영 중이며 약 236만명이 근무하고 있다.
송정현 기자 2026.06.13 04:00:00글로벌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이탈리아에서의 드론(무인기) 배송 프로그램 '프라임 에어'(Prime Air) 추진 계획을 잠정 중단한다. 외신은 아마존 주주들이 이번 중단을 아마존의 장기 혁신 투자가 각국 규제에 막혀 무산되는 또 하나의 사례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력상 검토를 통해 이탈리아에서의 상업용 드론 배송 계획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탈리아 항공우주 규제 당국과의 협력과 진전은 긍정적이었지만, 현재 이탈리아의 광범위한 사업 규제 체계는 이 프로그램의 장기적 목표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드론 배송 서비스 추진 중단의 책임을 현지 정부의 규제 탓으로 돌린 셈이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민간항공청(ENAC)은 "(아마존의 이번 결정은) 예상치 못한 조치"라며 "(계획 중단은) 아마존의 내부 정책과 그룹 차원의 최근 재정 상황과 연관돼 있다"고 반박했다. 이번 중단 발표는 아마존이 이탈리아에서 드론 시험 비행에 성공한 지 1년 만에 나왔다.
정혜인 기자 2025.12.29 15: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