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교원창업 소바젠, 뇌전증 신약 7700억 기술수출 '잭팟'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난치성 뇌질환 정밀의학 신약개발 기업 소바젠이 이탈리아 제약사 안젤리니 파마(Angelini Pharma)와 난치성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SVG105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5억5000만달러(약 7700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소바젠은 SVG105의 한국, 중국, 대만을 제외한 전 세계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안젤리니 파마에 이전한다. 계약금과 단계별 마일스톤은 반환 의무가 없으며 상업화 성공 시 별도의 경상기술료(로열티)도 받게 된다. SVG105는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소아 난치성 뇌전증인 국소 피질 이형성증 환자의 발작을 억제하는 ASO(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치료제다. 현재 이 질환은 뇌절제술 외에 마땅한 치료법이 없으며 수술 후에도 환자 40%는 발작이 조절되지
김건우기자
2025.09.23 0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