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생물자원 전문 스타트업 엠바이옴이 내년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정부가 데이터 수요기업·기관이 필요한 외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기업·기관을 지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엠바이옴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심사를 통해 데이터 가공 부문에서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엠바이옴은 이번 데이터바우처 공급사업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체 데이터 생산 및 가공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생명정보학 분석 △마이크로바이옴의 분류 및 샘플간 비교분석 △가공 데이터의 시각화 △비전문가를 위한 맞춤형 데이터 해석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엠바이옴은 2019년 현대자동차에서 사내벤처 제도를 통해 분사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차량의 에어컨 냄새를 개선하기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을 개발하
고석용기자 2023.12.15 13:28: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매년 여름만 되면 늘어나는 검색 키워드가 있다. '에어컨 냄새'다. 주원인은 에어컨 증발기 속 미생물이다. 온도가 낮은 증발기 특성상 습기가 맺히면서 미생물이 서식하게 되고, 이 미생물들이 쿰쿰한 냄새를 발생시킨다. 해결책은 에어컨 끌 때마다 송풍으로 증발기를 건조시켜 미생물이 서식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자동차 에어컨은 이게 쉽지 않다. 송풍을 위해 도착한 뒤 차에 앉아 5~10분 공회전을 시킬 수는 없어서다. 에어컨 증발기를 화학물질로 코팅해 미생물을 차단하는 경우도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인체나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대차 사내벤처 스타트업 엠바이옴은 미생물을 활용해 악취 해결에 나섰다. 악취를 제거하는 미생물들을 에어컨 증발기에 코팅하는 '에코코팅'기술을 개발하면서다. 시간을 들여 송풍할 필요도 없고 화학물질이 가져올 만약의 위
고석용기자 2023.09.05 14: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