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이끄는 우주 관광기업 버진 갤럭틱이 발사한 상업용 우주선이 비행에 성공하면서 우주 관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은 버진 갤럭틱이 이날 오전 10시 30분(한국 시각 29일 오후 11시 30분)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에서 자사 우주선 'VMS 이브' 발사, 첫 고객들을 우주선에 태운 상업용 우주비행 '갤럭틱 01' 임무를 성공해냈다고 보도했다. 이번 우주비행선에는 이탈리아 공군 장교 2명, 이탈리아 국립연구위원회 엔지니어 1명, 버진 갤럭틱 우주비행 교관 1명과 조종사 등이 탑승해 연구에 초점을 맞춘 임무를 수행했다. 이탈리아 공군이 이번 비행으로 버진 갤럭틱에 지불한 비용은 200만달러(26억3600만원)로 알려졌다. 버진 갤럭틱은 지구와 우주의 경계선인 고도 80~100km까지 올라가는 준궤도 우주 비행선을 개발해왔다. 로켓을 수직으로 발사하는 방식 대신 모선 항공기로 이
구경민기자 2023.07.02 10:53:25넷플릭스의 우주SF(공상과학) 스릴러 '고요의 바다'는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5년 전 사고로 폐쇄된 달탐사기지 '발해기지'에서 희귀물질 '월수(月水)'를 회수하는 과정을 그렸다. 월수는 무한대로 증식이 가능한 물로 척박해진 지구를 구원할 존재로 비춰지나 한편으론 통제가 어려워 인류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위험 물질로 묘사된다. 월수는 어디까지나 가상의 물질이지만 자원 고갈로 황폐해진 지구를 벗어나 달을 포함한 외계 행성에서 필수 자원을 찾는 탐사임무는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전기차, 반도체 등의 핵심소재이나 지구에 부족한 희토류나 핵융합 에너지의 원료인 헬륨-3 등을 달·화성·소행성 등에서 채취하려는 시도가 각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구글의 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2012년 창업한 '플래니터리 리소시스'는 소행성에 있는 광물 자원을 채굴하는 회사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룩셈부르크 정부다. 룩셈부르크는 이 회사에 약 2800만달러(약 333억원)를 투자했다
류준영기자 2022.08.22 17:5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