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민간 기업 첫 '로켓 발사' 해냈다… '우나 익스프레스 1호' 성공
우리나라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우나스텔라'가 자체 개발한 소형 발사체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UNA EXPRESS-I)'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민간기업이 자체 발사체 발사에 성공한 국내 첫 사례다. 우나스텔라는 28일 오후 11시 50분 전남 고흥군 봉래면에 위치한 자체 발사장에서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 영토 내에서 민간 기업이 자력으로 발사체 발사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나스텔라는 2022년 설립 후 3년 만에 발사에 성공했다.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는 길이 9.45m, 총 중량 2t(톤)에 추력 5t급 케로신과 액체 산소 기반 소형 발사체다. 발사체는 총 10㎞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고흥군 해상 안전 설정 구역으로 낙하했다. 탑재체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충남대 소속 연구원이 개발 중인 미세물질 시험 장치가 실렸다. 한편 이번 발사는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
박건희기자
2025.05.29 15:4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