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김 옷 입고 K팝 댄스에 '열광'…韓 휴머노이드 부스마다 뜨거운 열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샤이니 태민의 노래가 흘러나오자 부스 앞에 발길을 멈춘 관람객들의 시선이 한곳으로 쏠렸다. 고(故) 앙드레김 디자이너의 시그니처가 살아 있는 의상을 걸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음악에 맞춰 절도 있는 군무를 펼치기 시작하면서다.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지난 17~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기술 전시회 '비바테크 2026'의 한 장면이다. 이 무대를 연출한 주역은 국내 스타트업 리빌더AI와 갤럭시코퍼레이션이다. 리빌더AI는 앙드레김의 작품 세계와 디자인 철학을 AI로 학습시켜 시그니처 의상을 재현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이를 입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화려한 무대만큼이나 부스 안의 분위기도 뜨거웠다. 리빌더AI 부스에는 일반 브랜드사뿐 아니라 OEM·ODM 공장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김정현 리빌더AI 대표는 "패션과 뷰티의 본고장인 파리에서 거둔 관심을 실제 협업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파리(프랑스)=최태범 기자
2026.06.25 1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