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진출 韓스타트업 매력적...투자기준 성장성보단 수익성"
"싱가포르 내에서 활동중인 한국 스타트업은 매력적인 초기투자 대상입니다." 한상우 센토벤처스 대표는 지난 22일(현지시각) 'KB 글로벌핀테크랩' 출범식 후 KB금융그룹에서 마련한 티타임에서 한국의 스타트업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센토벤처스는 지난해 동남아시아에만 142억 달러(약 20조원)를 투자한 싱가포르 대형 벤처캐피탈(VC)이다. 한상우 대표는 "싱가포르 최대 국부펀드 테마섹의 자회사 파빌리온캐피탈 등 기존 사모펀드(PE) 투자 중심으로 움직이던 대형 VC들이 한국 스타트업에 큰 규모의 후속투자를 집행하는 것을 보면 현재 한국 창업생태계를 바라보는 관점은 매우 호의적"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 벤처시장에 대해 일부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으나 2019년부터 2020년초 사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에 따른 비대면 경제 활성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실제 파빌리온캐피탈의 경우 카카오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등
싱가포르=김유경기자
2022.09.26 10:2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