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 R&D 핵심 키워드는 '성과'…기술이전·사업화에 집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올해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운영 방식을 '성과 중심'으로 개편한다.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관련 법도 완화한다. 과기정통부는 13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58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 및 제1차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 2024년 시행계획', '2024년도 연구성과 관리 활용 실시계획', '2023년도 하반기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결과'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국가연구개발 과제는 '성과' 중심으로 전주기에 걸쳐 관리를 강화한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사업화를 고려한다. 산업·기술 동향을 반영한 특허를 분석해 사업기획 단계부터 지식재산권 전략을 수립하는 'IP-R&D'를 늘린다고 밝혔다. 연구자가 제출하는 전략계획서의 점검 항목을 기존 7개에서 성과 중심의 핵심 요소 3개로 추린다. 국가적 난제에 도전하지만 가능성이 낮은 혁신·도전적 R&D에 대해선 성공·실패 등급을 폐지하고 컨설팅 중심의 정
박건희기자
2024.03.13 1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