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대신 설탕대신, 비건푸드로 亞 꿀꺽"
“서구권에는 임파서블푸드, 비욘드미트 등 식물성 대체육 전문기업들이 있지만 아시아의 맛을 구현한 기업은 아직 없습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식물성 대체육으로 아시아 비건푸드 대표기업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입니다.” 윤소현 바이오믹스테크 대표(사진)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올해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고기대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기대신’은 콩에서 식용유를 짠 후 단백질을 분리하고 아미노산과 펩타이드로 고기의 향과 맛을 구현한 비건(Vegan·채식주의자) 식품이다. 떡갈비, 제육볶음, 양념갈빗살 등 10개 라인업을 갖췄다. 윤 대표가 비건푸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0여년 전 중학생 딸이 비건을 선언하면서다. 윤 대표는 “딸이 육류소비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늘려 환경을 파괴한다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비건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미국에서도 출시된 비건푸드가 적어 직접 음식을 만들어줬다”고 했다. 윤 대표는 간헐적 채식을 하는 '플렉시테리언'(Fle
김건우기자
2022.08.21 14:5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