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트럼프 행정부…"美 R&D 투자 줄고 혁신은 지체될 것"
'제2기 트럼프 행정부'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향후 미국의 R&D 투자가 감소하고 혁신이 지체될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한국 과학기술 R&D(연구·개발)가 이같은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6일 '과학기술정책 브리프 38호'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7대 대통령 선거에서 또다시 당선될 경우 한국이 마주하게 될 과학 기술혁신의 위기와 기회를 조망했다. 조원선 미래전략연구단 부연구위원은 "다시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은 철저한 거래의 달인으로, 과거에 어떻게 해왔는지보다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제공할 수 있을지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중 전략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능동적 대응을 위한 생존 기술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했다. 연구팀은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미국에서 R&D 투자가 줄고 혁신은 지체될 것으로 봤다. R&D 자금 확대에 부정적이었던 지난 집권 당시 기조가 이어진다면 이번
박건희기자
2024.11.06 17:3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