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유엔(UN)은 지난해 양자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25년을 '국제 양자과학 및 기술의 해'로 지정했다. 실제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등에서도 양자기술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의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퀀텀머신이 1억7000만달러(약 2482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는 지금까지 양자컴퓨팅 관련 스타트업이 받은 투자 중 최대 규모다. 이번 투자는 PSG 에쿼티가 주도하고 인텔 캐피탈, 레드닷 캐피탈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2018년 설립한 퀀텀머신은 최초의 양자컴퓨터 표준 프로그래밍 언어를 개발한 걸로 평가된다. 기업들에게 양자컴퓨팅을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벤처캐피탈인 삼성넥스트가 앞서 투자를 단행했던 곳이다. ━기업에 양자 제어 솔루
김성휘기자 2025.03.01 07:00:00중국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으로 챗GPT에 맞먹는 AI 챗봇을 공개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딥시크를 만든 량원펑(40)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각) 포천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985년생인 량원펑은 중국 명문 저장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이다. 대학 졸업 후 2015년 친구들과 퀀트, 즉 계량적 분석 기법을 사용하는 하이플라이어(High-Flyer)라는 헤지펀드를 세웠다. 그리고 시장 동향을 예측하고 투자 결정을 내리기 위해 트레이딩 전략에 AI를 도입했다. 량이 전통적인 AI 선구자의 모습은 아닌 셈이다. 그리고 2021년 량은 사이드 프로젝트로 소규모 AI 연구소를 만들어 엔비디아 칩을 수천개씩 비축하기 시작했다. 당시 지인들은 이를 량의 괴짜 취미로 여겼다고 한다. 량의 한 사업 파트너는 FT에 "처음 그를 만났을 때 그는 형편없는 머리 스타일을 하고 1만개 칩으로 클러스터를 만들어 자
윤세미기자 2025.01.28 21: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