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산림 싹 훑는다" 국내 최초 농림위성, 우주로 (종합)
국내 첫 농림·산림 특화 위성 '차세대중형위성 4호'가 7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7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차세대중형위성 4호'(CAS500-4)는 7일 오후 4시12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차중 4호는 우주항공청과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 농림·산림 관측 전용 위성이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60억원의 연구개발(R&D) 예산이 투입됐다. 위성에는 '광역관측카메라'가 실렸다. 해상도 5m, 관측폭 120㎞ 성능을 갖춰 3일마다 한반도 전역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다. 농작물과 산림 생육 판별에 적합한 5개 분광 밴드를 탑재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한 정밀 관측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얻은 데이터는 내년부터 △농지조사 △농산물 수급 예측 △산림 변화 모니터링 △재난·재해 대응 △기후변화 분석 △공공 안전 강화 등에 활용한다. 해외 위성에 의존하던 농림 관측 체계에서 벗어나 우리 환경에 맞는 위성 정보를 직접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건희 기자,세종=이수현 기자
2026.07.07 17: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