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플랫폼이 DB 탈취 vs 직원 일탈"…선후배 스타트업 소송 왜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마이리얼트립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예약과 취소를 반복하며 예약자 고객의 바우처에만 제공되는 해외 한인민박 DB(데이터베이스)를 빼갔다. 핵심 자산을 대형 플랫폼에 의해 대량 탈취 당해 회사의 생존까지 위협받고 있다." 김윤희 민다 대표는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단순히 기업 간 경쟁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력이 부족한 회사들이 플랫폼의 불법 행위에 의해 무너지는 일이 반복된다면 스타트업의 미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행 분야 대형 플랫폼으로 성장한 마이리얼트립과 해외 한인민박 중개 플랫폼 민다 간 소송전이 뜨겁다. 민다가 자체 구축한 해외 한인민박 DB(데이터베이스)를 마이리얼트립이 부정 탈취했다는 주장이 이번 분쟁의 출발점이다. 민다에 따르면 마이리얼트립 직원들은 민다에서 141건의 한인민박을 예약해 관련 연락처와 주소, 이메일 등을 확인한 뒤 취소하는 방
최태범기자
2025.01.21 1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