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 26' 충돌로 소행성 궤도 수정…中 '지구방위 프로젝트' 가동
중국이 실제 행성방어 실험을 어떻게 수행할지 구체적인 임무 설계가 처음 공개됐다. 2029~2030년 지구에 접근하는 소행성에 마하 26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는 우주선을 충돌시켜 소행성의 경로를 바꾸거나 파괴한단 계획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일 리밍타오 중국 국가항천국(CNSA) 행성방어 수석과학자가 이끄는 연구진이 중국 학술지 '심우주탐사'에 제출한 논문을 통해 이 같은 중국 행성방어 계획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행성방어 계획은 지난해 중국 달 탐사 프로젝트 수석 설계자인 우웨이런 공정원 원사가 심우주 탐사 국제회의에서 공개하며 대중에 알려졌다. 2030년 전까지 우주선을 소행성에 충돌시켜 궤도를 바꾸는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란 게 대체적 내용이었다. 이번 논문에서는 목표 소행성인 2015 XF261의 구체적 특성과 임무 수행 방식이 보다 상세하게 공개됐다. 2015년 처음 발견된 근지구 소행성 '2015 XF261'으로 직경은 약 30m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이 소행성이 매우 강도가 높은 천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
2026.07.20 12:5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