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밸리]학교 다니면서 벌써 2번째 창업…"매출 1000억 도전"
고등학교에서 만난 두 청년이 대학생 때인 2016년 코딩 강의 스타트업으로 첫 창업에 도전했다. 당시에도 요즘처럼 IT·게임 분야 개발자 수요가 많았으나 공급은 적었던 때라 사업은 초반 순항할 수 있었다. 하지만 몸이 버티질 못했다. 수강 인원이 늘면서 고된 강의가 이어졌고 하루하루를 일상에 쫓기며 살았다. 두 청년은 '우리가 원하던 창업이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자신들이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사업을 접었다. 수집형 디펜스 롤플레잉게임(RPG)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닌자대전'의 제작사 게임듀오는 이들의 2번째 스타트업이다. 최재원·송승준 공동대표는 "게임을 만드는 사람과 게임을 하는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의미를 담아 게임듀오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좋아했다. 그 당시 우리의 행복과 즐거움을 다시 게임으로 재현하고 싶다"며 "우리가 만든 게임을 하며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이 행복하다"고 했다. 연세대 11학번인 최 대표는
최태범기자
2022.08.23 17:5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