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기업, 맞춤형 생성 AI서비스 경쟁 본격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 것처럼 생성형 AI(인공지능)기술도 서비스형태로 개발돼 제공되지 않으면 그저 신기한 장난감에 불과하다. 삼성SDS, SK C&C, LG CNS(엘지씨엔에스) 등 국내 대표 IT(정보기술) 서비스기업들은 그동안 IT 인프라를 제공하던 은행, 제조업체 등에 맞춤형 생성 AI서비스까지 제공하기 위해 기술확보에 나섰다. 자체개발 AI기술을 고도화하거나 초거대 AI기술 보유기업들과의 제휴 또는 지분투자 등을 통해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생성형 AI기술의 비즈니스 접목과 실현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PoC(개념검증)사업만 20여개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5개 기업과 실제 사업도 진행 중이다. 오픈AI의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바드(Bard), 메타의 라마(LLaMA) 등 초거대 AI기술이 속속 출시됐지만 기업들이 실제 이를 현업에 활용하려면 업무환경과 특성에 맞춘 조율이 필요하다. 과거 공공·민간의 IT 장비설치부터 앱(애플리케이션
황국상기자
2023.08.07 1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