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 법칙 이제 1년" 독주하려는 엔비디아…차세대 칩 공개, PC도 겨냥
젠슨 황의 '2년 법칙'이 1년으로 앞당겨졌다. 엔비디아가 지난 3월 발표한 인공지능(AI) 칩 플랫폼 '블랙웰'(blackwell)이 시장에 풀리기도 전에 차세대 플랫폼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앞으로 제품 주기를 1년으로 단축해 글로벌 1위 주도권을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무적의 엔비디아, 매년 신규 AI칩 선보인다━블룸버그통신, CNBC, 파이낸셜타임즈(FT) 등 외신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는 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테크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AI 플랫폼 '루빈'(Rubin)을 발표했다. 불과 지난 3월 발표한 블랙웰의 후속 모델이다. 3개월 전 발표한 블랙웰이 아직 생산이 진행되고 있어서 올해 하반기에나 고객사에 배송될 예정인데, 새 플랫폼 모델이 시장에 풀리기도 전에 신규 모델을 발표하며 후발 주자들을 따돌리는 속도전에 나선 것. 엔비디아는 올해 하반기 블랙웰을 공급하고 내년에는 블랙웰의 상위 버전인 '블랙웰 울트라
김희정기자
2024.06.03 15:4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