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I 신약 후보물질 발굴 국제대회서 '세계 최상위'
국내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기술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국제대회 'CACHE 챌린지'에서 세계 최상위 팀에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박근완 천연물시스템생물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이끄는 연구팀이 제3회 CACHE 챌린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적 신약 후보 발굴 부문에서 세계 최상위 4개 팀에 들었다고 15일 밝혔다. 2021년 시작한 CACHE 챌린지는 AI를 이용해 신약 후보를 예측하는 대회다.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엘,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제약사가 참여하며 캐나다 정부와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후원한다. 대회를 통해 얻는 모든 데이터는 일반에 공개해 신약 개발 연구를 지원한다. 이번 챌린지에는 11개국에서 출전한 23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약 2년간 경쟁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의 치명적인 감염병을 억제할 수 있는 약물을 개발하는 게 목표였다. 그 결과 전체 참가팀을 통틀어 신약 후보물 총 1739개가 발굴됐다. KIST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
박건희기자
2025.01.16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