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가 10년 내 인간과 맞먹는 수준의 지능을 가진 범용 인공지능(AGI)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트먼 CEO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세 가지 관찰'이라는 글에서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오늘날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보다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는 날이 10년 안에 올지도 모른다"며 AI 개발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트먼 CEO는 AI 개발 속도를 관찰한 결과 글 제목처럼 세 가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AI 모델 지능은 자원을 들여 훈련시킨 만큼 증가한다는 것. 두 번째는 AI 사용 비용이 1년마다 10배씩 낮아진다는 것이고 세 번째는 AI 지능 발달의 사회, 경제적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다는 것이다. 올트먼 CEO는 AI 모델 지능 발달에 얼마만큼의 추가 투자가 필요한지를 예측하는 '스케일링 법칙'이 정확하게 들어맞고 있다면서 AI를 통해 지속적으로 예측 가능한 이득을 얻을
김종훈기자 2025.02.11 08:30:00현존하는 최고 인공지능(AI) 개발자 몸값은 대체 어느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구글이 자사 전 직원인 노암 셰지어 '캐릭터.ai' 창업자를 재고용하는 데 무려 27억달러(3조6000억원)를 지불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구글은 AI 스타트업 '캐릭터.ai'의 라이센스를 획득하는데 27억달러를 지불했다. 표면적으로는 라이센스 획득 비용이지만 거래의 이면에는 창립자인 노암 셰지어를 구글에 잡아두는 게 목적이다. 이로써 노암 셰지어는 2021년 구글을 떠나 자신만의 회사를 차린 후 불과 3년 만에 조 단위 몸값으로 다시 복귀하게 했다. 올해 48세의 셰지어는 구글 부사장으로서 구글의 AI 제미니(Gemini)의 차기 버전을 담당하는 3인방에 오르게 됐다. 셰지어는 2017년 전세계에 AI 붐을 일으킨 연구논문 '관심만 있으면 된다'(Attention is All You Need)의 공동저자다. 논문은 사람의 지시에 따라 시퀀스에서 다음 단어를 안정적으로 예
김희정기자 2024.09.26 15:3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