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窓] '0차 공간' DDP와 창업허브 동대문
"동대문 하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필자는 2000년 서울경제진흥원(SBA) 입사 후 하나의 부서였던 서울패션센터 개소와 함께 동대문 상권에 첫발을 딛었다. 그 이후 동대문 상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무엇보다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첫 기획에 참여한 이력이 자부심으로 남아 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동대문에 대한 애착이 더욱 깊어진 한 사람이다. 1961년 근대식 상가인 평화시장의 설립을 시작으로 동대문에 의류산업 생태계가 형성됐다. 평화시장은 봉제공장과 의류판매장이 공존, 의류생산과 판매기능을 함께 가진 형태로 발전했다. 주변에 유사한 혼합형 의류상가들이 속속 들어섰고 1970년대 초반에는 약 550개 공장에 2만여명이 종사하며 내수의 70% 이상을 생산·판매할 정도로 성장했다. 동대문은 사실상 패션창업의 허브나 마찬가지였다. 여기에 1998년 밀리오레, 1999년 두타가 일반 소비자를 위한 쇼핑몰로 등장하며 동대문은 서울시의 주요 쇼핑 상권으로 우뚝
이태훈 서울경제진흥원(SBA) 미래혁신단장
2024.06.23 08: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