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도 베팅한 K-혁신신약 플랫폼...항암시장 다크호스 부상
"피노바이오는 항암제제 캠토테신 계열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인 'PINOT-ADC'을 확보해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이 가능한 전세계 몇 안되는 바이오텍입니다." 정두영 피노바이오 대표(44, 사진)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만나 PINOT-ADC의 확장성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피노바이오는 지난달 셀트리온과 최대 15개 항체에 ADC를 적용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건별 마일스톤 금액은 최대 9700만 달러, 총계약 규모는 12억4000만 달러 수준이다. ADC는 암 항원과 결합하는 항체와 암세포 사멸 기능을 가진 약물을 연결하는 기술이다. 유도 미사일처럼 정확하게 암세포를 찾아 약물을 방출하기 때문에 암세포 사멸 효과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다. 정 대표는 "항체 분야의 전통 강자인 셀트리온이 항체 기반의 혁신신약으로 외연을 확대하면서 향후 항암 시장을 주도할 패러다임으로 ADC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김건우기자
2022.12.05 12:0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