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암 다음으로 많은 사망 원인은 심혈관계 질환이다. 전 세계에서는 암보다 더 높은 사망원인으로 꼽힌다. 그만큼 전 세계 의료계가 심혈관계 질환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 분야 중 하나는 심혈관계 혈류 분석이다. 시장조사기관 코히어런트마켓인사이트는 글로벌 혈류 분석 시장이 2032년까지 연평균 6.7% 성장해 120억달러(1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타트업 플로우닉스도 혈류를 분석해 심혈관계 질환의 진단·치료를 돕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해 MRI(자기공명영상) 데이터에서 심혈관 내 혈류 패턴, 속도, 방향 등을 정밀 분석하고 치료 계획·판단을 돕는 솔루션이다. 기존의 혈관 영상 분석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혈류 특성을 분석해준다. 플로우닉스는 최근 설립 1년여만에 카카오벤처스와
고석용기자 2025.08.30 09:0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의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플로우닉스가 카카오벤처스와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 강원대기술지주에서 10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플로우닉스는 시간에 따른 혈류 움직임을 3차원으로 시각화하고 분석하는 '플로우닉스 스트림라이너'를 개발하고 있다. 심장과 혈관 내 혈류 패턴, 속도, 방향 등 혈류역학적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심뇌혈관계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 계획과 예후 판단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기존 혈관 형상만 영상으로 해석하는 방식과 달리 4차원 혈류 분석 기술(4D flow MRI)을 활용해 시시각각 변하는 혈류의 동적 흐름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기존 방식으로는 탐지하기 어려웠던 미세한 병리학적 변화까지 발견하도록 돕는다. 심혈관계 질환은 전세계 주요 사망 원인 1위로 꼽힐 만큼 정확한 조기 진단이 필수적이고 고도의 분석이 요
최태범기자 2025.08.26 12: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