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비저닝파트너스(이하 인비저닝)가 모빌리티 경량화 부품 개발기업 씨티알에 700억원을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인비저닝의 첫 번째 프라이빗에쿼티(PE·사모펀드) 투자다. 인비저닝은 기후테크, 헬스케어 등에 중점 투자해 흔히 임팩트 투자기관으로 불린다. 국내 임팩트 투자기관으로 VC(벤처캐피탈)부터 PE까지 투자 자산군을 확대한 건 처음이라고 인비저닝이 밝혔다. 씨티알(CTR)은 자동차 핵심 부품인 현가 및 조향장치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이다. 1952년 자동차 부품을 판매한 신라상회로 출발해 현재 국내외 40개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공급망 파트너다. 수십 년간 쌓인 노하우로 현가 및 조향장치에 관한 다수의 특허를 보유했으며 특히 경량화 알루미늄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차, 로보틱스,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등 미래형 모빌리티의 에너지 효율
김성휘기자 2025.07.25 15:00:00ESG 투자는 팬데믹을 지나 기후 위기와 맞닥뜨리며 눈부시게 증가해왔다. 그리고 모든 비약적인 성장에 역풍이 따르듯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ESG 관련 투자 자산은 2022년 2분기부터 위축되기 시작했다. 자본시장의 경색 국면과 맞물려 에너지 가격 상승, 금리 인상, 그린워싱에 대한 우려 등 여러 요소가 작용했다. 그동안 급증했던 ESG 투자는 대부분 ESG 평가 등급에 근거해 일정 수준 이상 등급을 받은 자산을 편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환경·사회적 특정 영역에서 긍정적 임팩트를 많이 창출하는 기업보다는 전반적으로 부정적 요인이 적은 기업이 선택 받았다. 그 속성이 매우 다른 환경(E)·사회(S)·거버넌스(G)라는 요소가 하나로 뭉뚱그려져 인덱스화하면서, ESG 투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블랙박스처럼 여겨지게 됐다는 점도 문제였다. ESG 투자의 성장과 함께 '가장 적극적인 형태의 ESG 투자'로 볼 수 있는 임팩트 투자도 자연스럽게 몸집을 불려 왔다. 임팩트 투자란 환
제현주기자 2024.04.03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임팩트(Impact)' 투자는 환경·빈곤·교육·인권 등 우리 사회에 산재한 여러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아이템으로 사업에 나선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과거에는 임팩트 창출을 사업 목표로 하면 '돈이 안 된다'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기후변화와 인구감소, 양극화 심화 등의 상황에서 투자사들은 기업이 단순히 수익만 추구하는 것이 아닌 지속가능하고 건전한 성장을 추구하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됐다. 실제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텍사스퍼시픽그룹(TPG),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대형 금융기관들은 2010년대 후반부터 조 단위의 임팩트 펀드를 결성하고 임팩트 창출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흐름은 임팩트 지향 조직에 대한 자본시장의 관심을 더욱 높였다. 국내 임팩트 투자는
최태범기자 2024.03.28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