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사업의 75%를 자동화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아마존 내부 전략문서 등을 토대로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아마존의 자동화 업무팀은 2027년까지 미국 내 사업장에서 필요한 인력 중 16만명을 자동화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아마존은 이를 통해 상품 품목당 판매비용 중 약 30센트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아마존 업무팀은 또 2033년까지 제품 판매량이 현재 수준의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자동화를 통해 추가 고용을 줄일 수 있다고 이사회에 보고했다. 이 기간 자동화가 대체할 잠재적 추가고용 인력은 60만명으로 내다봤다. 내부 전략문서에는 신규 고용 축소에 따른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사회 행사에 더 많이 참여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또 자동화나 인공지능(AI)이라는 용어 대신 첨단기술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로봇이라는 단어 대신 대신 인간과 협업하는 로봇을 의미하는 '코봇'이라는 단어를
뉴욕=심재현기자 2025.10.22 08:22:49[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단 2.79초 만에 수백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미세 단차(段差) 불량까지 잡아내는 초고속·초정밀 AI 품질 검사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공학과 정임두 교수 연구팀은 3D 프린팅 센서캡과 이상 탐지 AI 알고리즘을 결합해 부품 단차 불량을 실시간 판별하는 '스마트 지그 품질 검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단차 불량은 조립 부품 간 표면 높이가 어긋나는 현상으로, 접합부 강도 저하와 완제품 품질 저하를 초래한다. 성형 오차나 운반 과정에서의 찍힘·뒤틀림 등이 주요 원인이며, 용접 등 조립이 완료된 뒤에는 수정이 사실상 불가능해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지그는 부품을 고정하는 순간 단차 불량 여부를 판별한다. 연구팀은 지그의 클램프 접촉면에 부드러운 소재로 만든 3D 프린팅 센서캡을 부착
류준영기자 2025.09.01 1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