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골프·모빌리티·엔터까지…매각설 끊이지 않는 카카오, 왜?
카카오 그룹이 이중고에 빠졌다. AI(인공지능)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핵심사업 이외 계열사들이 잇따라 매각설에 휩싸이면서 조직 내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실적 성장세도 요원하다. 홀로 살림을 꾸려나가야 하는 정신아 대표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계열사 중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VX, 포털 다음에 이어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까지 매각설에 휩싸였다. 지난 9일 카카오엔터가 주요 주주에 서한을 보내 매각 의사를 전달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카카오는 즉각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권기수·장윤중 카카오엔터 공동대표도 사내 게시판에 "카카오가 재무적 투자자 교체와 지분 변동을 논의 중이었는데, 논의 과정에서 이 부분이 와전된 것"이라며 매각설을 진화하고 나섰다. 그러나 직원 동요는 멈추지 않는다. 카카오의 최근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서다. 지난달 카카오가 포털 '다음'을 운영하는 콘텐츠 사내독립기업(CIC)을 분사하겠다고 밝히면서 '다음' 매각설이 불거졌
김소연기자
2025.04.13 13:4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