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딩 스타트업 이스트엔드, 50억 시리즈B 투자 유치
패션 브랜딩 스타트업 이스트엔드가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BNK벤처투자, 우리은행이 참여했고, 캡스톤파트너스가 지난 시리즈에 이은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누적 투자액은 130억원이 됐다. 특히 BNK벤처투자와 우리은행은 패션 브랜드 운영사에 대한 첫 투자라서 이목을 끈다. 이스트엔드 측은 이에 대해 "패션 브랜드 육성 능력과 데이터 기반의 생산·재고 관리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2016년에 설립된 이스트엔드는 시티브리즈, 아티드, 로즐리, 후머 등 5개의 자체 브랜드를 온라인 D2C (소비자 직접 거래)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요 고객층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 다양한 디자인의 옷을 소량생산하는 방식을 추구한다. 디자인부터 생산, 물류, 마케팅,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내재화해 고품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또 온라인 판매에 적합한 반응형 생산체제를 구축,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브랜드 보다 낮은 재고율
류준영기자
2023.06.01 09: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