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특구, 서울 최초 '뇌졸증 환자 비대면진료' 실증특례 실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고려대학교 의료원, 이센과 함께 '뇌질환자 비대면 진료보조 시스템' 실증특례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퇴원한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8일부터 시작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뇌졸중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15년 53만 명, 2016년 57만 명, 2017년 57만 명, 2018년 59만 명, 2019년 61만 명, 2020년 59만 명으로 거의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50대 이상 고령 환자가 많아 응급상황에서 즉각적으로 처방·예방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실증특례 사업에 참여하는 환자는 비대면 진료를 통해 대면 진료와 그 다음 대면 진료 사이에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된다. 평소 환자가 기록한 식사 및 복약 여부, 문진 및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사용한 신체기능 데이터는 의료진에게 실시간 공유되어 모니터링된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은 개인별 맞춤 처방을 통해 환자의
류준영기자
2023.10.13 08: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