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위성인터넷 이름 '레오'로 변경…머스크의 '스타링크'에 도전
미국 아마존이 위성 인터넷 서비스 이름을 '레오(Leo)'로 바꾸고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정면 대결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미 IT전문지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마존은 '프로젝트 카이퍼'라고 부르던 위성 인터넷 서비스 브랜드를 '레오'로 바꾼다고 밝혔다. 레오는 지구 저궤도(Low Earth Orbit)의 위성을 통해 서비스한다는데 착안해 알파벳 앞 글자를 따 이름을 지었다. 아마존은 2019년 위성 인터넷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당시 태양계 외곽의 소천체인 '카이퍼 벨트'에서 이름을 딴 '프로젝트 카이퍼'라고 불러왔다. '프로젝트 카이퍼'는 주로 기존의 인터넷 공급망에서 소외된 지역까지 빠르고 저렴한 광대역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여겨졌다. 아마존은 레오의 새 출발을 알리는 홈페이지 공식 성명에서 "기가 비트 속도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업용 위성 안테나를 포함해 최신의 고객 단말기를 개발, 150개 넘는 위성을 궤도에 올려두었고 여러 광대역 네트워크 사업자를 파트너로 두고 있다
김하늬기자
2025.11.17 17:4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