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누군가는 용접을 과거의 기술이라고 여기지만 저는 그 안에서 미래를 봤습니다. " 우주항공·방산 스타트업 캠프의 김윤완 대표는 용접이라는 공정에 집중하게 된 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용접은 금속과 유리, 플라스틱 등 서로 다른 소재를 열이나 압력으로 이어 붙여 하나의 구조로 만드는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조선소나 중공업 현장을 떠올리게 하는 대표적 제조 공정으로 여겨진다. 이른바 '3D 업종'의 대표 공정으로 인식되면서 첨단 제조나 미래 산업과 연결해 바라보는 시선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하지만 우주항공·방산에서는 초박판과 특수소재를 정밀하게 접합하는 첨단기술에 가깝다. 특히 극한 환경을 견뎌야 하는 우주항공·방산 분야에서는 미세한 접합 오차 하나가 성능 저하나 치명적 결함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밀 접합 기술은 곧 신뢰성의 출발점이다. 실제로 정밀 접합 기술은 우주 발사체 제조 공정의 50~70%를 차지한다.
송정현 기자 2026.04.22 04:00:00국내 산학연 공동연구팀이 99%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자총'을 국산화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전기응용연구본부 한성태 박사팀, 한라이비텍,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레이저실용화연구실, 부경대학교로 이뤄진 연구팀이 두꺼운 소재도 흠결 없이 접합할 수 있는 전자빔 용접기의 핵심부품 '전자총'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용접이 아크(방전시 발생하는 스파크)나 레이저에서 나오는 열을 활용했다면 전자빔 용접기는 전자의 운동에너지로 소재를 서로 붙인다. 전자빔을 쏘면 높은 전압으로 가속된 전자가 용접물에 충돌하면서 운동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시키는데, 이때 생긴 고열로 용접물을 서로 접합시키는 원리다. 전자빔 용접의 장점은 기존 용접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두꺼운 소재의 무결함 접합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기기 제작이 필요해지고, 특히 우주항공이나 방산, 원자력 등 특수 목적으로 한 단계 더 높은
류준영 기자 2024.03.04 0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