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국 핵융합연 신임원장 "한국형 핵융합 실증로 건설 가속화"
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핵융합연) 신임원장은 22일 취임식에서 "한국형 핵융합 실증로 건설을 가속하기 위해 기존 KSTAR(케이스타·한국형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와 ITER(이터·국제핵융합실험로) 중심 연구에서 핵융합로 R&D(연구·개발) 중심으로 연구를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핵융합연은 지난 19일 핵융합연 제2대 원장으로 선임된 오영국 핵융합연 신임 원장이 이날 대전 본원 컨퍼런스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오 신임 원장은 "해외에서 핵융합 상용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고, 민간 기업이 핵융합에 참여하는 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국은 여전히 핵융합 실증을 위한 R&D 프로그램이 미약하다"며 "국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해 핵융합 실증로 개발 로드맵을 개선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KSTAR와 ITER 중심의 연구에서 핵융합로 R&D 중심으로 연구를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형 핵융합로 설계를 위한 기본 물리 설계를 조기 완료하고, ITER 건
박건희기자
2024.04.22 10:3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