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으로 농식품 산업을 혁신하는 그린랩스가 지난 1일 국내 최초로 세계경제포럼(이하 WEF)에 '글로벌 이노베이터' 유니콘트랙 비상장기업으로 가입했다고 2일 밝혔다. 그린랩스는 내년 1월 세계경제포럼이 주관하는 연례총회인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여한다. 글로벌 이노베이터는 세계경제포럼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과 기술·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성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 대상이다.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선도기업'과 달리 이노베이터는 가능성을 넘어 기술 우수성을 기반으로 고속성장하는 중기 이후의 스타트업만 참여할 수 있다. 세계경제포럼 측은 식량위기에 대응할 기술과 역량을 인정해 특별히 글로벌 이노베이터 멤버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비상장기업이 유니콘트랙으로 글로벌 이노베이터에 가입한 것은 그린랩스가 국내 최초다. 그린랩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농업의 디지털전환에 성공한 플랫폼 '팜모닝'의 세계화에 나섰다. 최근 팜모닝 일본버전 '팜나비'를 출시했
김태현기자 2022.09.05 11:30:44# 미국의 중장비·농기계 업체 존디어는 잡초를 식별해 제초제를 뿌리는 AI(인공지능) 농기계 기술로 'CES(소비자전자제품전시회) 2022'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사람 없이 혼자서 농사를 짓는 자율운행 트랙터도 선보였다. 이 트랙터는 스스로 밭을 갈고 씨도 뿌리는 등 농부의 일을 대신한다. # 독일의 화학·제약기업인 바이엘은 2016년 글로벌 종자기업인 몬산토를 인수한 뒤 스마트농업 분야로 뛰어들었다. 현재 종자 개발에 축적된 데이터와 미국 전역의 기후, 토질, 토양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농작물 수확량을 예측하고 병충해도 예방하는 디지털농업플랫폼 '클라이메이트 필드뷰'(Climate FieldView)를 서비스하고 있다. 유엔(UN)은 오는 2050년 전 세계 인구가 약 100억명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때가 되면 전세계가 식량부족 문제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곡물을 생산할 수 있는 경작지가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계속 줄고 있는 탓이다. 더 많은 식량
류준영기자 2022.08.23 16:32:35매출이 급성장하면서 창업 5년 만에 국내 첫 농업 분야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 후보로 거론되는 스타트업이 있다. 농가에 디지털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그린랩스가 주인공. 이 회사는 농가에 하우스 설계·시공부터 판매 유통까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50억원으로 전년(93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1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1월에는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3년내 국내 첫 농업분야 그린 유니콘 도약 목표"━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코로나19(COVID-19) 이후 국내에서도 지속가능한 농업 중요성이 커지면서 농업에도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이 빨라지고 있다"며 "3년 내 국내 첫 농업 분야 그린 유니콘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농업 유니콘을 목표로 하는 그린랩스는 2017년
이민하기자 2022.08.21 15: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