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업계 2위인 서클이 국내 금융권에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아닌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히스 타버트 서클 사장은 지난 22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등 4대 금융 주요 임원들과 면담을 가졌다. 타버트 사장은 이들과의 자리에서 "원화스테이블 코인에 대해서는 협력할 생각이 없다"며 부정적 의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서클이 발행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알리고, 협력을 제안했다는 설명이다. 4대 금융은 서클 사장이 사실상 서클 코인 시장 확보 차원에서 방한했다고 보고 있다. 서클은 달러 기반 테더와 함께 스테이블코인(USDC)를 발행하고 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2위 업체지만 1위 테더의 점유율(약65%)에 비해 점유율이 25% 수준으로 크게 뒤처진다. 그만큼 서클은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야 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최근 국내 금융권에선 해외에서 발행하는 역외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역외 발행 스테이블코인이 국내에 유통될 경우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창명 기자,박소연 기자 2025.08.28 08:17:56금융위원회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오는 10월 공개한다. 정치권에 이어 정부에서도 법안을 내놓는 만큼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요건과 담보관리, 내부통제 체계 등을 담은 법안을 오는 10월 공개할 계획이다. 해당 법안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에 포함될 예정이다.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토론회에서 "최근 금융위로부터 스테이블코인 관련 방향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며 "10월쯤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데 이어 정치권에서도 도입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발의하면서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이 법정통화에 고정된 코인으로 달러 기반 코인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이 달러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확장하며 글로벌 달러 패권을 강화하면서 국내 가상자산 업계에선
방윤영 기자,성시호 기자 2025.08.18 15:40:54국내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논의가 법안 발의로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여야가 내놓은 제도화 방향이 '이자지급 허용여부'를 놓고 정반대로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8일 '가치안정형(고정형) 디지털자산'의 정의와 인가요건 등을 골자로 한 법률 제정안 2건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지난달 민병덕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자로 나선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안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정을 분리한 뒤 구체화한 법안들이다. 조문별로 보면 안 의원의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안'은 민간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금융당국이 인가제로 관리하도록 규정한다. 인가자격을 얻기 위해선 국내 주식회사·금융기관이나 국내에 영업소를 설치한 외국법인이 50억원 이상의 자본금을 갖춰야 한다. 김 의원의 '가치고정형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지급 혁신에 관한 법률안'에도 같은 내용이 있다. 두 의원의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
성시호 기자 2025.07.30 07:33:16[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스테이블코인이 전세계 금융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가격 변동성이 큰 기존 가상자산과 달리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나 상품 등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시켜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가상자산이다. 이러한 안정성 덕분에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정산 시스템과 자산 토큰화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특히 기존 금융 시스템의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구조를 혁신함으로써 디지털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세계적으로 아직 규제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이지만, 다양한 산업에 걸쳐 혁신을 가져올 잠재력이 강력하다는 점에서 전통 금융권과 대기업은 물론 스타트업들도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에 뛰어드는 상황이다. ━"결제를 넘어 금융의 작동 방식을 기술로 재설계"━20일 벤처·스타트업 업계에
최태범 기자 2025.07.20 10:00:00홍콩 특별행정구(SAR)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라이선스를 연내 발급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8월 스테이블코인 조례가 발효될 예정인 등 홍콩은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7일 크리스토퍼 후이 홍콩 재경사무국고(FSTB) 장관은 '스테이블코인 조례'(이하 '조례')가 8월 정식 발효된다고 밝혔다.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조례의 세부 지침을 협의 중이며 해당 지침은 자금세탁 방지 등 기타 관련 요구사항을 포함할 예정이다. 이날 후이 장관은 "스테이블코인 라이선스 갯수는 한 자릿수일 것이며 연내 라이선스 발급이 목표"라고 밝혔다. 후이 장관은 라이선스 취득 후 위안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는 "기타 사법권 구역의 통화에 관련된 문제는 해당 기관과 토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콩 특별행정구 입법회는 지난 5월 21일 '스테이블코인 조례' 초안을 통과시켰다. 조례는 홍콩에 법정 화폐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라이선스 제도를 설립하고 암호화폐에 대한 감독 프레임
김재현 전문위원 2025.07.08 08:13:21카카오페이가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상표권을 대거 출원하며 선제적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17일 'PKRW', 'KKRW', 'KRWP', 'KPKRW', 'KRWKP', 'KRWK' 등 6종류 이름으로 총 18건 상표를 출원했다. 분류는 전자기기(09류), 금융서비스(36류), IT 개발(42류) 등이다. 구체적인 상품 분류는 △암호화폐 금융거래업 △암호화폐 중개업 △암호화폐 채굴업 △블록체인 기술에 사용되는 암호화폐 거래 관리용 소프트웨어 등이다. 상품 분류와 대한민국 원화를 뜻하는 'KRW'라는 이름을 고려하면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상표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카카오페이 측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선제적으로 상표권을 등록해둔 것"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아직 법안이 통과되기 전인 만큼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을 뿐 구체적인 계획이 정해진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는 국민 메신저
이창섭 기자,황예림 기자 2025.06.23 08:03:04암호화폐의 가치가 달러에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을 통과했다. 이는 암호화폐 업계에 큰 승리로 평가된다. 스테이블코인 법안은 이제 하원으로 넘어가 심사를 받게 된다. 일각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오는 7월 말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을 받아 제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상원은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68대 30으로 가결했다. 대부분의 공화당 의원들과 함께 민주당 의원 18명도 이 법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지니어스(GENIUS) 법안'으로 불리는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의 준비금을 미국 국채 등 안전하고 유동성 높은 자산으로 한정하고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체계를 명확화하며 은행들도 자체 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국채 등으로 준비금을 확보해 가치가 달러에 연동되도록 설계됐으며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다른 코인들과의 거래에 사용되고 있다. 암호화폐와 일부 금융
권성희 기자 2025.06.18 10:5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