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상표권을 대거 출원하며 선제적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17일 'PKRW', 'KKRW', 'KRWP', 'KPKRW', 'KRWKP', 'KRWK' 등 6종류 이름으로 총 18건 상표를 출원했다. 분류는 전자기기(09류), 금융서비스(36류), IT 개발(42류) 등이다. 구체적인 상품 분류는 △암호화폐 금융거래업 △암호화폐 중개업 △암호화폐 채굴업 △블록체인 기술에 사용되는 암호화폐 거래 관리용 소프트웨어 등이다. 상품 분류와 대한민국 원화를 뜻하는 'KRW'라는 이름을 고려하면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상표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카카오페이 측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선제적으로 상표권을 등록해둔 것"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아직 법안이 통과되기 전인 만큼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을 뿐 구체적인 계획이 정해진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는 국민 메신저
이창섭기자,황예림기자 2025.06.23 08:03:04암호화폐의 가치가 달러에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을 통과했다. 이는 암호화폐 업계에 큰 승리로 평가된다. 스테이블코인 법안은 이제 하원으로 넘어가 심사를 받게 된다. 일각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오는 7월 말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을 받아 제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상원은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68대 30으로 가결했다. 대부분의 공화당 의원들과 함께 민주당 의원 18명도 이 법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지니어스(GENIUS) 법안'으로 불리는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의 준비금을 미국 국채 등 안전하고 유동성 높은 자산으로 한정하고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체계를 명확화하며 은행들도 자체 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국채 등으로 준비금을 확보해 가치가 달러에 연동되도록 설계됐으며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다른 코인들과의 거래에 사용되고 있다. 암호화폐와 일부 금융
권성희기자 2025.06.18 10:5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