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이 산사태와 낙석 등 위험 요소가 많은 비탈면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제조사의 센서와 호환 가능한 '스마트 센서 및 통합형 데이터 수집장치'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국내 주요 토목구조물에는 재난 예방과 안전 관리를 위해 계측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제조사마다 상이한 센서와 통신 방식이 혼용되면서, 통합 운영과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센서 간 호환성이 부족해 성능이 향상된 신규 제품이 현장에 도입되는 데도 제약이 있었다.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 부처에서도 각기 다른 계측 장비 도입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센서 호환성 문제는 공공 인프라 유지관리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이에 건설연 지반연구본부 김우석 팀장 연구팀은 비탈면 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표변위계와 구조물경사
류준영기자 2025.06.13 13:00:00"환자 무릎 부위에 미세칩을 이식한 뒤 해당 부위 근육이 얼마나 회복했는지를 알 수 있다." 다소 허무맹랑하게 들리는 이 말이 최근 관련 기술 개발로 현실화되고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이상훈 교수는 오는 16일 서울 코엑스A홀 컨퍼런스C에서 열리는 4대 과학기술원 공동 '2024 테크마켓'에서 '자가복원 되는 형상기억폴리머 기반 마이크로 니들(미세침)' 기술을 소개한다. 이 교수는 최근 로봇의족 '로프트'(RoFT)를 만든 휴고다이나믹스와 서울아산병원, 중앙보훈병원,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로봇의족 소켓 내부 실리콘라이너 안에서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한 '표면 근전도 센서'를 지난 4년간 개발해 왔다. 이는 하지 절단 환자의 의도에 맞게 로봇의족을 제어할 수 있는 핵심장치다. 최근 사고에 의한 하지 절단 뿐 아니라 당뇨로 인한 하지 절단 환자수도 늘고 있다. 이런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잃어버린 다리를 대체할 로봇의족이 개발되고 있다. 로봇의
류준영기자 2024.10.09 14:00:00최근 개봉한 전쟁영화나 드라마에서는 군인들이 카메라를 켜고 어두운 곳에서 적을 탐지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이때 활용하는 기술이 적외선 영상센서다. 2차 대전 이후 급속히 발전한 항공기, 미사일을 추적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이지만 지금은 의료, 자동차,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다. 적외선이란 파장이 0.7㎛ 이상의 빛을 의미하는 용어로 빛이 다양한 물질로 구성된 대기를 통과할 때 흡수와 산란 등에 의해 특정한 파장 대역인 대기 투과창만을 투과해 우리의 눈이나 일반카메라로는 볼 수 없다. 적외선 영상센서 기술에선 이 대기 투과창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적외선 투과창(파장대역 3~5㎛)과 원적외선 투과창(8~14㎛) 등을 이용해 눈에는 보이지 않는 물체의 온도 분포를 감지하고 이를 영상화함으로써 다양한 군사, 위성, 민간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초기의 군사용 적외선 영상센서는 비행기·미사일 엔진의 높은 열을 감지하고 이를 추적하거나, 야간에 철책선 및 해안선 감시와
김형준기자 2024.04.21 12: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