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비탈면 유지관리용 '스마트 호환 센서' 개발…호환성 문제 해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이 산사태와 낙석 등 위험 요소가 많은 비탈면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제조사의 센서와 호환 가능한 '스마트 센서 및 통합형 데이터 수집장치'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국내 주요 토목구조물에는 재난 예방과 안전 관리를 위해 계측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제조사마다 상이한 센서와 통신 방식이 혼용되면서, 통합 운영과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센서 간 호환성이 부족해 성능이 향상된 신규 제품이 현장에 도입되는 데도 제약이 있었다.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 부처에서도 각기 다른 계측 장비 도입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센서 호환성 문제는 공공 인프라 유지관리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이에 건설연 지반연구본부 김우석 팀장 연구팀은 비탈면 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표변위계와 구조물경사
류준영기자
2025.06.13 1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