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7월 국제해사기구(IMO)는 국제 해상운송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수정했다.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기존 50% 감축(2008년 탄소배출량 기준)에서 100% 감축으로 상향 조정했다. 친환경 선박 도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선택이 아닌 생존 문제로 전환됐다. 그러나 친환경 선박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각국에서 새로 발주한 선박 394척 중 57%인 224척이 대체연료를 적용한 선박으로 집계됐다. 연료 종류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선 32%, 메탄올 21%, 액화석유가스(LPG) 13%, 암모니아 8%다. 암모니아를 제외하곤 여전히 탄소배출 문제에 있어 자유롭지 않은 연료들이다. 2017년 설립된 빈센은 전기·수소연료전지 추진시스템으로 친환경 선박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태현기자 2024.09.07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친환경 선박 추진시스템 제작 전문기업 빈센이 한국선급으로부터 '250kW급 해상용 연료전지파워팩' AIP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AIP(Approval in Principle, 기본 승인)는 개발 기술이나 제품의 개념과 기본설계에 관해 안전성과 성능 타당성을 검증하고 공식 인증하는 절차다. 한국선급의 인증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빈센은 지난해 '100kW 해상용 연료전지모듈'에 이어 '250kW급 해상용 연료전지파워팩'으로 AIP 추가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탄소배출이 없는 수소를 이용해 고출력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선박 환경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설계안을 인증받은 것이다. 250kW 해상용 연료전지파워팩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추진 선박의 추진 장치뿐만 아니라 선박에 탑재된 각종 보조 장치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
류준영기자 2024.03.11 16: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