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도 자영업도…경기침체, 4년 연속 창업 줄었다
올해 상반기 창업한 스타트업이 10만8096개로 전년 대비 3.1%(3481개) 감소했다. 4년 연속 감소세다. 스타트업이 아닌 자영업 등의 창업도 4년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투자위축이 창업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8일 공개한 '2025년 상반기(1~6월)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스타트업으로 분류되는 기술기반 창업은 상반기 기준 △2021년 12만2444개 △2022년 12만1289개 △2023년 11만5735개 △2024년 11만1577개로 지속 감소했다. 기술 기반 창업은 OECD와 EU 기준에 따라 제조업과 지식기반서비스업종 창업을 말한다. 특히 제조업 창업이 크게 위축됐다. 이 기간 제조업 창업은 1만6324개로 전년동기대비 11.2% 감소했다. 2021년과 비교하면 26.0% 감소한 규모다. 그밖에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0.0%),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5.5%) 등이 감소했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은 2만7556
고석용기자
2025.08.28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