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파라나주에 첫 '코리안밸리' 개소…K딥테크 남미 관문 열렸다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브라질 남부 파라나 주에 한국 혁신기업을 위한 상설 거점 '코리안밸리(Korean Valley)'가 문을 열었다.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가 주관하고, 파라나주 정부와 현지 유관기관이 지원하는 해외 거점이다. 28일 GDIN에 따르면 코리안밸리는 '해외판 판교 테크노밸리'를 표방한 프로젝트다. GDIN이 지난 10여 년 간 한국 딥테크(첨단기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으며 쌓은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정부·공공기관과 손잡고 만든 민간 주도형 혁신 허브라는 설명이다. 한국 스타트업은 이곳을 통해 브라질 기업 및 연구기관과 함께 기술을 연구·시험하고, 합작법인(JV)을 세워 중남미 시장에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다. 이번 코리안밸리 사업을 주도한 GDIN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계된 국내 재단으로, 한국 ICT·딥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왔다.
류준영기자
2025.11.28 15: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