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사상 최초로 FIFA 랭킹 1~4위 국가가 4강에 나란히 오른 북중미 월드컵. 메시와 음바페, 홀란 같은 스타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따라다니는 기술이 있다. 경기장 지붕을 빼곡히 채운 전용 카메라가 그라운드 위 선수 한 명당 29개의 관절 포인트를 초당 50회씩 3차원 데이터로 쪼개 기록한다. 공인구 안에 내장된 관성측정센서(IMU)는 선수 발에 공이 닿는 순간의 진동과 가속도를 초당 500회 빈도로 읽어 비디오판독실로 쏘아 보낸다. 축구공 하나, 심판 판정 하나에까지 AI가 개입하는 시대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약 106억달러(약 16조원) 수준이던 글로벌 스포츠AI 시장 규모는 2033년까지 연평균 21. 6%씩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월드컵 개최지인 북미가 이 시장의 36. 8%를 차지하는 핵심 무대다. 월드컵은 축구 축제인 동시에 스포츠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테스트베드'가 됐다.
최우영 기자 2026.07.16 04:00:00일본의 '야구괴물'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이 매섭다. 세계 최고만 모인 미국 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투타'(투수+타자) 겸업 선수로 15경기 9승 4패, 86경기 19홈런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최우수선수(MVP)가 유력하다. 오타니의 활약상 만큼 최근 관심을 모은 게 있다. 바로 그가 오른손 팔꿈치에 착용한 검은색 밴드다. 야구 전문 웨어러블 업체 모투스가 개발한 '펄스 스로'(PULSE Throw)다. △길이 3.8㎝ △폭 2.5㎝ △높이 1㎝ △무게 6.9g의 작은 상자 모양의 펄스 스로는 팔꿈치에 걸리는 부하를 수치화해 측정하고 관리한다. 공을 던질 때 팔의 속도와 팔꿈치의 각도까지 세밀하게 측정한다. 펄스 스로의 가장 큰 목적은 부상을 미연에 방지하는 일이다. 팔꿈치에 걸리는 부하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훈련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투타 겸업으로 다른 선수들보다 부상 위험이 큰 데다 2018년 오른쪽 팔꿈치 수술 경험이 있는 오타니가 부활할 수 있었
김태현 기자 2022.08.23 16:4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