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는 7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협회 대회의실에서 '벤처119 자문위원 2기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업경영 컨설팅 서비스 '벤처119'는 협회 회원사 및 중소·벤처기업의 각종 경영애로사항에 대한 전문 컨설팅 및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 2021년 7월에 신설된 벤처기업 무료 자문 서비스다. 법률, 특허, 회계·세무, 노무, 투자 등 5개 분야의 전문가가 자문위원(어드바이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온라인·전화·방문 상담의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에 새롭게 위촉한 '벤처119' 2기 자문위원 23명은 향후 2년 동안 협회 회원사를 위해 무료 전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2기 자문위원에는 투자 전문가 2명을 추가 영입해 투자 부문 서비스를 강화했다. 신청은 협회 홈페이지의 '회원서비스-벤처119'에서 가능하다. 강지훈 벤처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개별적으로 해결하기 힘든 각종 경영 애로사항들로 고민하고 있는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을 위해 '벤처119'를 시행하고 있다
김유경기자 2023.02.07 14:40:10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직전 분기 대비 -0.4%로 2020년 2분기(-3.0%) 이후 10분기만에 역성장했다. 벤처투자시장 동향에 따르면 2022년 벤처투자액은 6조7640억원으로 전년대비 11.9%(9162억원) 감소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이다. 현장에서는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던 벤처기업들이 상장을 철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벤처기업은 성장을 하면서 적기에 자금을 수혈받아야하는데 '돈맥경화'가 심해지면서 투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도 대한민국 전반에 다시 역동성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주체로 '벤처·스타트업 코리아' 육성의 기치를 밝힌 정부의 입장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실제로 2023 CES에서는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기업 134개사 중 111개사가 벤처·스타트업이었다. 또한 2021년 말 기준, 매출 1
강삼권기자 2023.02.06 14:43:41벤처업계가 올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창업·벤처대국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31일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4개 단체는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3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윤관석·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벤처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위기에 강한, 함께하는 대한민국 혁신벤처! 미래를 만들어가는 글로벌 창업·벤처대국으로!'라는 슬로건 하에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대한민국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보탤 것을 다짐했다. 신진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협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올 한 해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벤처업계 구성원 모두가 하나 되어 나아간다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글로벌한 창업·벤처대국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은 "우리 벤처기업들이 혁신으로 축적한 기술 역
남미래기자 2023.01.31 16:14:08벤처기업협회가 올 한해 벤처업계의 주요 이슈를 선정해 '2022년 벤처업계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벤처기업 대표 및 임직원, 벤처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온라인 고객 반응 데이터분석 전문 벤처기업인 미스테리코와 함께 빅데이터 검증을 통해 선정했다. 이같이 선정한 10대 뉴스는 △활황기 지나 혹한기 맞은 국내 벤처투자시장 △온라인 플랫폼 기업 등 기득권에 가로막힌 신산업 △벤처업계 활력 불어 넣어준,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 △벤처천억기업 역대 최다 증가, 유니콘도 23개사로 늘어! △겨울 맞은 IPO 시장, 유망 벤처기업 연달아 상장 미뤄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벤처업계 노동환경 경직, 해결필요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벤처정책 대거 포함 △스타트업, '옥석 가리기' 본격화 △대기업·중견기업의 잇따른 CVC 설립, 오픈이노베이션이 대세 △'납품대금 연동제' 국회 통과 대중소 상생기반 마련, 복수의결권은 법사위서 장기 계류 중 등이다. 이 외에△벤처업계
김유경기자 2022.12.21 11:00:39코로나 팬데믹 이후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3고(高) 위기로 타격을 입으며 전 산업이 위축되고 있다.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위협까지 겹치면서 전 세계는 지금 불확실성이 가득한 시기다. 투자시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금리인상, 모태펀드 예산 삭감 등 여러 요인으로 '돈맥경화' 직격탄을 맞았다. 자금 경색이 심해지면서 투자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 1위 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수조원대 달하던 기업가치가 몇 달 새 뚝 떨어져 헐값으로 전락했고 감원은 물론 사업부 축소, 일부는 법정관리, 매각에 나섰다는 소식이 연일 들리고 있다. 모 기관에서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창업자 200명에게 투자생태계 분위기 점수를 질문한 결과 100점 만점에 53.7점이 나왔다. 이는 전년(79점) 대비 20점 이상 급락한 수치로 현장에서 느끼는 위기의 시그널은 심각한 수준이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비상장
강삼권기자 2022.12.01 08:27:49"기업·투자 모두 '글로벌 라이제이션'(해외진출) 해야 한다."(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이상에 투자할 수 있는 '메가펀드'가 필요하다."(최성진 코라아스타트업포럼 대표) "'근거 기반 규제'를 해야 한다."(곽노성 연세대학교 글로벌인재대학 객원교수) 두나무·직방·컬리·빗썸·버킷플레이스·당근마켓·리디 등 지난해에만 7개의 유니콘이 탄생했다. 시쳇말로 '역대급'이다. 누적 기준으로는 18개. 유니콘 기업 수는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평가할 중요 지표지만, 이번 성과로 우리 생태계가 질적·양적으로 성장했다고 단정짓긴 어렵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평가다. 지금의 성과가 일시적인 게 아닌 구조·제도적으로 혁신의 환경이 갖춰져 나타난 것인지는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는 거다. "지난해 넘치는 유동성으로 인해 국내 스타트업 시장에 벤처투자금이 급증했기 때문이지, 지금의 성과를 계속 도출할 수 있는 선진 환경이 조성됐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게 대체적인
사회·정리=류준영기자 2022.08.23 17: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