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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터블, 시카고서 조리 특화 양팔 휴머노이드 플랫폼 '제스트' 선보여

최우영 기자 기사 입력 2026.05.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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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팔 8개 관절 넣어 자유도 확보·멀티모달 센서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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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6~19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6 NRA Show'에서 양파를 볶고 있는 휴머노이드 플랫폼 제스트. /사진=로보터블
이달 16~19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6 NRA Show'에서 양파를 볶고 있는 휴머노이드 플랫폼 제스트. /사진=로보터블
F&B 로보틱스 전문 기업 로보터블이 이달 16~1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외식산업 박람회 '2026 NRA Show'에서 F&B 특화 양팔 휴머노이드 플랫폼 '제스트(Zest)'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제스트는 오픈소스 'Openarm'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조리 특화 휴머노이드 플랫폼이다. 양팔에 각 8개의 관절이 들어갔으며 자체 개발한 RGB·깊이·열화상 카메라, 전자코, HD 마이크의 멀티모달 센서가 적용됐다. 보고 듣고 행동하는 VLA(Vision-Language-Action) 모델을 자체 원격조종 데이터로 학습시켰다. 그 위에 보정 레이어와 작업 관리단계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번 전시에서 제스트는 양팔로 뒤집개를 잡고 팬 위에서 양파를 볶는 동작을 선보였다. 좌표를 사전에 모두 입력하는 기존 룰베이스 산업용 로봇과 달리 제스트는 카메라로 장면을 인식해 도구의 위치를 추정하고 파지 동작을 생성한다. 환경 조건이 매번 미세하게 달라지는 식당·주방 환경에서 자동화 가능 여부 자체를 가르는 차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로보터블은 제스트와 함께 통합 로봇 주방 플랫폼 '원키친(One Kitchen)' 콘셉트 모형도 동시에 전시했다. 원키친은 회사가 그동안 공급해온 국·탕, 면, 튀김, 카페 등 공정별 조리 로봇을 자체 OS 위에 통합한 시스템으로 매출원인 동시에 멀티모달 조리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이터 팩토리' 역할을 한다.

로보터블 관계자는 "조리는 변형되는 식재료, 후각·청각 신호, 열에 의한 물성 변화 때문에 기존 시뮬레이터로는 학습이 어려운 분야"라며 "실제 운영 중인 주방에서 멀티모달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제스트의 학습으로 연결시키는 폐쇄 루프가 회사의 기술적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최인현 로보터블 대표는 "제스트는 완성된 제품이 아니라 우리의 연구 시작점"이라며 "현장에서 검증된 F&B 로봇 사업 위에 조리 도메인 특화 피지컬 AI를 쌓아 올린다는 회사의 방향을 미국 시장에 정직하게 보여드리는 자리"라고 말했다.

한편 로보터블은 2020년 3월 설립된 한국의 F&B 로보틱스 전문 기업으로 한국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설립 이래 CJ푸드빌, VIPS, 롯데, 아라마크, 세브란스병원, 커피스미스 등 한국 주요 외식·식품제조 기업에 30건 이상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2025년 매출은 약 22억5000만원이며 자체 브랜드 매장 'Byte Bite'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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