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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린트의 자사 NPU탑재 제품군들 /사진제공=모빌린트AI(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에 투자한 포스코그룹이 제조, 로봇, 물류, 안전 분야의 AX(인공지능 전환) 솔루션에 모빌린트의 NPU(신경망처리장치) 적용을 추진한다. AI 솔루션들을 공동으로 개발해가고 상용화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모빌린트와 포스코DX(30,150원 ▼1,350 -4.29%)는 2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CVC(기업형 벤처캐피탈)인 포스코기술투자를 통해 모빌린트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협력은 해당 투자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DX는 AI 추론 코드, 개발 환경, 데이터셋 등 핵심 자산과 산업 자동화 플랫폼(포스마스터)을 기반으로 현장 적용을 지원하고, 모빌린트는 고성능·저전력 NPU 기반으로 AI 알고리즘 최적화 및 온디바이스 AI 시스템 구현을 담당한다.
이밖에 △AI 하드웨어 시스템 공동 개발 △현장 적용을 위한 PoC(개념검증) 및 기술 검증 △신규 협력 과제 발굴·사업화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모빌린트는 엣지(기업의 자체 서버) 환경에서 LLM(거대언어모델) 구동이 가능한 NPU를 개발하고 있다. 센서·설비 등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현장에서 직접 분석·판단·제어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의존도를 낮추고 제조 현장의 현실적인 AX(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한다.
모빌린트 관계자는 "포스코DX의 전략적 투자와 협력으로 자사의 AI 반도체 기술을 제조 및 산업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AI 인프라를 혁신하고 산업 전반의 지능화를 가속하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필수적인 LLM 기반의 엣지 AI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 NPU 수요·공급 관계가 아닌 국내 스타트업과의 성공적인 협업·상생 사례로 발전시켜 AX를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