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윤지원 SDT 대표/사진=SDT양자기술 스타트업 SDT가 사모펀드(PEF) 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와 NH투자증권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2024년 12월 20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라운드 이후 1년여만의 추가 투자유치다.
SDT는 조달한 자금을 'AI(인공지능)·양자 하이브리드 인프라' 구축 및 고도화에 사용하고 IPO(기업공개)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SDT는 양자기술 생태계에 필요한 초정밀 소자와 부품·장비를 설계·제조하고 있다. 최근 AI 연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AI·양자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번 투자유치를 기점으로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대하고 기존 사업규모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프랙시스캐피탈은 SDT가 보유한 독보적인 AI·양자 하이브리드 풀스택(Full-stack) 기술력과 시장 확장성을 핵심 투자 배경으로 꼽았다.
프랙시스캐피탈 관계자는 "SDT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아우르는 풀스택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AI 인프라 시장에서 실질적인 상용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업"이라며 "국내 최초의 상업용 양자 컴퓨터 공급 실적을 통해 입증한 기술적 완성도와 실행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글로벌 양자과학기술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한편 SDT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상장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함께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평가 및 IPO 준비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연내 상장을 목표로 상용화 성과 기반의 기술특례 평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SDT 관계자는 "최근 AI 데이터센터에 양자 컴퓨터를 공급하며 상용 매출이 가시화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2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협의 중인 추가 공급 계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경우 2026년 연간 매출은 지난해보다 500% 이상 늘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원 SDT 대표는 "이번 투자는 SDT가 그리는 AI와 양자컴퓨팅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생태계의 비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등 차세대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고, 연내 IPO를 통해 글로벌 양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