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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서프컴퍼니
해상 운임 솔루션 기업 서프컴퍼니가 2025년 연간 거래액 34억원을 기록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전년 대비 거래액은 70% 증가했고, 물동량은 4배 가까이 늘었다.
8일 서프컴퍼니가 발표한 2025년 결산 자료에 따르면, 연간 총 거래액은 3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기록한 20억원 보다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연간 총 물동량은 1200TEU(20피트 컨테이너 기준)로, 전년(250TEU) 대비 3.8배 이상 확대됐다. 해상 운임 비교·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빠르게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성장은 자체 구축한 해상 물류 데이터베이스가 핵심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서프컴퍼니는 현재 전 세계 16개국, 92개 양하지, 432개 항로의 운임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항로별 운임 비교는 물론, 고객사 물동량과 조건에 맞춘 '맞춤형 운임'과 선적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플랫폼 이용 지표도 성장세를 뒷받침한다. 2025년 기준 서프컴퍼니를 이용한 기업 고객은 224곳으로 전년 대비 56% 늘었다. 해상 운임 검색 건수는 누적 20만건을 넘어섰고, 견적 의뢰 역시 1000건 이상 접수됐다. 현재 서프컴퍼니는 글로벌 주요 선사를 포함한 25개 기업으로부터 운임 데이터를 확보해 정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서프컴퍼니는 그동안 △선사별 서비스 품질 지표(정시성·안정성 등) △HS코드별 수출입 현황 △수출자별 컨테이너 물동량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며, 고객사가 물류 비용을 줄이고 최적의 선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축적된 20만 건 이상의 운임·노선 데이터는 이러한 의사결정을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활용되고 있다.
서프컴퍼니는 올해부터 단순한 선복 거래 중개를 넘어, 실거래 기반 물동량 데이터와 글로벌 운임 데이터를 결합한 데이터 솔루션 매출 비중을 본격적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또 디지털 솔루션과 오프라인 인프라를 결합하기 위해 창고 등 물류 자산에 대한 직접 투자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수출입 화물 보관, 내륙 운송, 해상 운임을 하나로 잇는 통합 공급망 서비스를 구축하고, 고객사에 보다 안정적인 물류 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최선진 서프컴퍼니 대표는 "2025년은 운임 비교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 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해였다"며 "2026년에는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전략적 자산 확보와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