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이퓨쳐는 지난 14~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CCBF)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퓨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 아동 영어교육 시장 공략과 현지 파트너십 확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CCBF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어린이 도서와 교육 콘텐츠에 특화된 유일한 국제 전시회다. 세계 최대 아동도서전인 볼로냐 아동도서전(BCBF)과 협력 관계를 맺고 전 세계 아동 출판·교육·지적재산권(IP)·멀티미디어 산업 종사자들이 모이는 핵심 비즈니스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박람회는 약 500여개 기업, 4만여명이 방문했다. 행사 기간 동안 국제 컨퍼런스, 저작권 교류, 유통 협력 뿐 아니라 일러스트레이터 경연대회, 독서 활성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전문 세션도 함께 진행됐다.
이퓨쳐는 이번 행사에서 신간 3종 시리즈를 집중 소개했다. 새롭게 개발한 세컨더리(Secondary) 코스북 시리즈 '잉글리쉬 웨이브'(English Wave)는 학습자 중심 커리큘럼과 의사소통 중심 활동을 결합해 실제 영어 사용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재 외에도 이퓨쳐는 AI(인공지능) 기반 학습 플랫폼과 e라이브러리(전자도서관) 디지털 서비스도 소개했다. 이퓨쳐의 디지털 서비스는 학습자의 수준과 학습 성향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하며 파닉스·리딩·코믹·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 기반의 인터랙티브 활동을 지원한다.
행사 기간 동안 이퓨쳐는 신규 바이어 및 현지 유통사와 미팅을 진행하며, 스킬북과 리더스 등 독점 협의 단계에 있는 시리즈를 중심으로 협력을 논의했다. 또한 기존 중국 거래처와의 상담 미팅도 병행해 장기적 파트너십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기현 이퓨쳐 대표는 "중국은 아시아 최대의 교육콘텐츠 시장이자 글로벌 출판산업의 중심지로 이번 CCBF 참가는 이퓨쳐의 ELT 콘텐츠 경쟁력을 현지에서 직접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AI 기반 학습 플랫폼과 e라이브러리 등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중국 교육기관의 관심도 높아 교재와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통합형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