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25 오션스탭 알럼나이(Alumni)' 네트워킹 데이가 열린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강남./사진=탭엔젤파트너스"백화점과 협업하면서 전문가의 시각으로 피드백 받고 인사이트를 얻었다." (산호오션테크)
"회사가 신사업에 도전하면서 오픈이노베이션을 활발히 하게 됐다." (SK에코플랜트)
해양수산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2025 오션스탭 알럼나이(Alumni)' 네트워킹 데이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열렸다.
오션스탭은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주관하고 탭엔젤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연계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오션스탭 참여기업 및 졸업기업 임직원, AC(액셀러레이터)·VC(벤처캐피탈) 투자 심사역,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낚시 플랫폼 '히트업'을 개발한 산호오션테크의 박교열 대표는 현대백화점(83,000원 ▼1,100 -1.31%) 더현대서울과 협업했던 오픈이노베이션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9~10월 더현대에서 낚시를 주제로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굿즈 상품을 제시했다. 그는 이를 통해 고객 타깃 마케팅, 팝업 운영 등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
이준호 SK에코플랜트 프로는 해양수산 분야를 포함한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소개했다. 이 프로는 운영 혁신과 새로운 사업 인큐베이팅(육성)을 오픈이노베이션의 두 가지 목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혼자 할 수는 없다"며 소통과 팀워크를 강조했다. 산호오션테크의 백화점 팝업 사례/사진=산호오션테크, 김성휘 행사를 주관한 장안나 탭엔젤파트너스 부대표는 2024년 신규 결성한 해양신산업 펀드를 소개했다. 이어 네트워킹 시간에는 SK에코플랜트, 현대백화점, DS투자파트너스, NICE투자파트너스, 트리거투자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VNTG 등이 참가했다. 스타트업으로는 두번째바다, 프로보틱스, 흑자, SEEKHAN(시크한), 포어시스, 솔라리노, 코엘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오션스탭 3기 기업은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기업 제이엘티, △선박 탄소배출 측정 플랫폼 데이터플레어, △XR(확장현실) 스타트업 딥파인, △해삼 등 프리미엄 수산물 양식기술을 지닌 해신 등이 있다. 제이엘티는 올해 2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고 다른 기업들도 대기업·공공기관과 협업을 진행했다.
탭엔젤파트너스는 "참여기업들의 투자유치 기회와 함께, 동종업계 및 대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해양수산 분야 초기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