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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폐기물 수거부터 재활용까지 한번에…그린루프, 팁스 선정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8.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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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의류 수거 솔루션 스타트업 그린루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팁스는 우수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민간에서 발굴하고 정부와 협력해 육성하는 제도다. 민간 투자사가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향후 2년간 최대 5억원의 R&D 자금과 2억원의 창업 사업화 및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그린루프는 씨엔티테크의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한국은 매년 9200만톤의 의류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지만, 폐기물 배출량, 수거량, 자원 순환량 등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없어 중소 의류 재판매 시장이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그린루프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의류수거함을 개발했다. 의류 배출 단계부터 수집, 운반, 분류, 재사용, 업사이클링 등 전 과정을 연결하는 모듈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가진 그린루프 대표는 "현재 그린루프는 세종시를 거점으로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혁신서비스 모델 검증 사업에 참여 중"이라며 "수거, 분류, 판매, 업사이클링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데이터를 확보한 후 개인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으로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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