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루프-리브레스, IoT 수거에서 리폼까지 '순환가치사슬' 구축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7.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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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의류 수거 솔루션 스타트업 그린루프가 소상공인 연계 위치 기반 리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리브레스와 8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의류 수거부터 리폼, 재판매에 이르는 순환경제 모델 고도화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존 '수거-분류-재판매' 체계를 넘어, 리폼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단계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린루프는 IoT 센서를 장착한 의류 수거함과 자체 개발한 의류 평가·리워드 시스템, 라이브커머스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거된 의류는 상태에 따라 재사용 또는 업사이클링 자원으로 활용돼 왔다.

리브레스는 의류의 사이즈·소재·특징 정보를 분석해 리폼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3D 시뮬레이션으로 완성 예상 이미지를 제공한 뒤 제작 및 배송까지 책임지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이번 MOU를 통해 리폼 적합 의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리브레스의 자동화 리폼 공정을 고도화하며 솔루션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특히 디자인·기능·소재 측면에서 가치를 높인 프리미엄 리폼 제품을 공동 기획해 시장에 선보인다. 이를 통해 자원의 순환성과 함께 실질적인 탄소 저감 효과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그린루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수거부터 리폼, 재판매까지 이어지는 순환 구조가 하나의 가치사슬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환경성과 수익성을 함께 추구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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