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콘텐츠진흥원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종합 한류 박람회 '2025 K-엑스포'를 열고 K-팝 공연 등을 개최했다./사진=콘텐츠진흥원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2025 K-엑스포 : 올 어바웃 케이 스타일'을 개최하고 다양한 한류 산업을 북미에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9~12일 개최된 K-엑스포는 음악, 드라마, 게임, 웹툰, 식품, 화장품, 관광 등에 걸친 한류 산업을 한자리에서 소개했다.
9일과 10일에는 기업-소비자거래(B2C) 중심 프로그램으로 콘텐츠 기업 14개사, 화장품 기업 17개사, 수산 기업 9개사, 항공·여행 4개사 등 44개사가 참가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K-메이크업 쇼와 뷰티박스 이벤트를 열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전통문화를 상품화한 '뮷즈'(MU:DS)로 참여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콘진원이 마련한 K-푸드 스튜디오 존에서는 배우 류수영과 캐나다 출신 셰프 레이먼 킴의 K-푸드 쿠킹쇼 및 토크쇼가 진행됐다. 두 사람은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요리 시연과 시식을 통해 참관객들과 직접 소통했다.
10일에는 K-팝 공연이 열려 뱀뱀, 크래비티, 피프티피프티가 무대에 올랐다. 이 공연은 예매 시작 2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3000여명 관객이 참가했다. 콘진원은 현지 비정부기구와 협력해 문화 소외계층 90여명을 초청, K-팝 공연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콘텐츠진흥원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종합 한류 박람회 '2025 K-엑스포'를 연 가운데 배우 류수영씨가 팬들을 만났다./사진=콘텐츠진흥원
11~12일에는 기업 간 거래(B2B) 수출 상담회가 진행돼 현장에는 콘텐츠 기업 34개 등 총 60개 콘텐츠 수출기업과 바이어기업 119개가 참여했다. 콘진원은 이를 계기로 총 506건, 782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고 6건의 업무협약도 체결됐다고 밝혔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 문화유산부 제이미 버크 국장, 주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관 김영재 총영사, 주캐나다한국문화원 김성열 원장, 토론토 투자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콘진원은 나흘간 현장을 찾은 방문객이 누적 3만 1200명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K-엑스포는 9월 스페인, 1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잇따라 열린다.
김락균 콘진원 글로벌혁신부문장은 "콘텐츠산업 뿐만 아니라 연관산업의 동반 해외 진출을 통해 한류의 가치를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