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안창주(왼쪽) 엔슬파트너스 대표와 오찬미 펫프래시 대표/사진=엔슬파트너스'건강식 펫푸드'를 개발하는 펫프레시가 엔슬파트너스와 서울시립대 기술지주회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투자규모는 미공개다.
2023년 설립된 펫프레시는 반려동물 건강식 브랜드 '든든한끼' 및 고급 간식 제품으로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에 진출했다. 더현대 서울(현대백화점(75,500원 ▼1,500 -1.95%)), 영등포 타임스퀘어, 롯데백화점 동탄점 등 팝업스토어로 호응을 얻었고 이에 펫푸드 전문업체로는 처음 백화점 공식 매장을 열었다. 현재 갤러리아 센터시티·진주·광교점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펫프레시는 100% 자체 생산시설에서 품질관리를 하고, 반려동물 영양사 등으로 전문 영양 담당 조직을 갖춰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당일 손질한 장어뼈, 완도산 농어 등 원재료를 활용하기 위해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인근에 공장을 두고 새벽 경매시장에서 원물을 들여오는 등 차별화하고 있다. 최근 포스트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베름과 제휴, 반려동물 유산균 영양제 출시를 앞뒀다.
펫프레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R&D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8월 북미 최대 반려동물 박람회인 '슈퍼펫'에 참가, 해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올해 연매출이 전년 대비 10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찬미 펫프레시 대표는 KBS 미디어텍, 더벨 등을 거친 저널리스트 출신이다. 반려견을 입양한 계기로 반려동물 건강에 도움되는 펫푸드에 관심을 가졌다.
오 대표는 "저알러지 건강식으로 반려동물 맞춤 식단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며 "국내 소비자에게 검증된 제품으로 북미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액셀러레이터(AC) 엔슬파트너스는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육성 프로그램인 팁스(TIPS) 운용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