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리얼디자인테크실내 자전거 운동 플랫폼 '얼티레이서'를 개발한 스타트업 리얼디자인테크가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상상이비즈에서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리얼디자인테크는 자전거를 고정·장착해 실내에서 탈 수 있도록 만든 운동기구 '얼티레이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기존의 자전거 트레이너와 달리 코너링, 상승·하강 움직임을 구현하고, 자전거의 움직임 데이터를 연동한 사이클 게임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시니어 및 인지장애군을 위해 양손·다리 협응 훈련 시스템도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리얼디자인테크는 국내외 초중고등학교와 피트니스센터뿐 아니라 시니어 복지관 등에도 얼티레이서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과 일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의 임팩트펀드와 상상이비즈 스포츠펀드를 통해 이뤄젔다. 투자자들은 얼티레이서가 인지기능 개선 및 균형 능력을 향상시키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소셜 임팩트가 있는 스타트업"이라며 "고령사회에서 건강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시드 투자에 이어 이번 투자에도 참여한 상상이비즈의 박순봉 대표는 "기존 실내 자전거 페달링 운동의 한계를 넘어 전신 코어운동이 가능한 실내 리얼사이클 시스템을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리얼디자인테크는 이번 투자유치금으로 △기술 고도화 △디지털 치료제(DTx) 개발 △해외 시장 진출 △공공기관 및 병원, 피트니스센터와의 협력 확대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중식 리얼디자인테크 대표는 "더 많은 사람이 쉽게 건강을 관리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