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세포·혈액 분석' 스몰머신즈, 위드윈인베서 브릿지 투자 유치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6.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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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세포·혈액 분석기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스몰머신즈가 위드윈인베스트먼트에서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투자는 RCPS(상환전환우선주) 신주 인수 방식으로,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스몰머신즈는 세포 이미지를 분석하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해 소량의 시료를 고속으로 분석하는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량 시료 검사에 최적화된 미세유체칩 설계 기술과 고속 분석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까지 관련 특허 46건을 출원·등록했다.

스몰머신즈는 그동안 정부로부터 누적 351억원 이상의 R&D(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기술 개발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국내 기술 기반의 FPM(푸리에타이코그래피현미경) 기법을 적용한 무형광 3차원 세포 이미지 광학 기술을 구현하기도 했다.

위드윈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투자사인 로킷헬스케어 (16,970원 ▼680 -3.85%)의 상장 과정에서 미국 FDA(식품의약국)가 동물실험을 줄이고 AI기반모델, 오가노이드 등 대체기술을 활용하라는 동물대체시험법(NAMs)을 발표한 점을 주목하며 스몰머신즈가 뛰어든 세포·혈액 분석 사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채예진 위드윈인베스트먼트 대표펀드매니저는 "스몰머신즈의 혁신적인 나노 기술과 인허가를 완료한 AI 기반 세포 이미지 의료기기가 의료 생태계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준규 스몰머신즈 대표는 "AI 기반 광학 기술로 면역·세포·혈액 분석을 고속으로 수행하고 혈액 세포 구조 이미지를 3D로 구현해 검사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최근 강원도 원주에 GMP(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 생산시설 구축을 완료한 만큼, 기술을 고도화하고 영업망을 확대해 글로벌 진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드윈인베스트먼트는 앞으로 첨단 바이오·의료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위드윈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위드윈 랩온칩 신기술투자조합 1호'를 결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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